▲ 여자 유도 서하나(충남장애인유도협회)가 13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5 서울 세계시각장애인경기대회 유도 여자부 57kg급 경기에서 한국 첫 금메달을 획득한 후 시상식에 오르고 있다.[연합뉴스 제공] |
도에 따르면 서하나는 지난 13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유도 여자부 57㎏급 결승에서 인나체르니악(우크라이나)을 연장 접전 끝에 절반 2개로 꺾고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섰다.
서하나는 앞서 8강과 4강에서 모두 일본(준코미), 러시아(지나브가우르가슈빌리) 선수들을 한판승으로 물리치고 거침없이 정상까지 질주했다.
2014 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은메달리스트인 남자 유도 박종석(22·충남장애인유도협회) 역시 이날 남자부 66㎏급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도는 오는 16일 열리는 유도 단체전에서도 충남장애인유도협회 선수들이 주축이 된 대한민국 대표선수들의 선전을 기대했다.
도 관계자는 “2016년 전국장애인체육대회를 앞두고 영입한 우수선수들이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며 “대표 선수들이 충남의 기개를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5 서울세계시각장애인경기대회는 10일부터 17일까지 9개 종목에 걸쳐 60여 개국 출신 20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되며, 한국은 9개 종목에 102명이 참가하고 있다.
내포=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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