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축구연맹(FIFA)은 오는 6월16일로 예정된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미얀마와의 경기를 태국 방콕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하고 12일 대한축구협회에 공문을 보냈다.
경기 시간은 현지시간 오후 7시로 한국시간으로는 오후 9시다.
FIFA랭킹 158위의 미얀마는 브라질월드컵 오만과의 예선전 때 관중 난입으로 인해 징계를 받았다. 따라서 한국전을 제3국에서 치러야 한다. 그 장소가 태국 방콕으로 결정된 것이다.
한국은 미얀마와의 역대 전적에서 13승7무5패로 앞서있다. 가장 최근 경기는 2000년 4월9일 서울에서 열린 아시안컵 예선으로 당시 한국이 4-0으로 승리했다.
쿠웨이트, 레바논, 미얀마, 라오스와 G조에 편성되어 있는 한국은 미얀마전을 시작으로 내년 3월29일 쿠웨이트와의 홈경기까지 총 8경기를 치르게 된다.
총 40개국이 참가하는 이번 예선에서 각 조1위 8개국과 2위팀 중 상위 4개국 총 12개국은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및 UAE에서 개최되는 2019 아시안컵 본선에 진출한다.
[노컷뉴스/중도일보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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