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선택 시장은 12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원순환단지 민간투자사업이 2010년 민자사업 제안 이후 5년 만에 결실을 보게 됐다”며 “오는 2017년 10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된다”고 밝혔다.
국비 504억원, 민간자본 1026억원 등 총 1530억이 투입되는 자원순환단지 민자사업은 3만6189㎡(1만947평) 부지에 건축연면적 2만655㎡ 규모로, 생활폐기물 전처리시설(400t/일), 고형연료 전용보일러(200t/일), 슬러지연료화 시설(240t/일)이 건설된다. 해당 사업은 지난 2010년 5월 19일 GS건설이 제안서를 접수한 이후, 2012년 11월 13일 대덕연구개발특구 일부 지정해제 고시, 2013년 제3자 제안공고와 협상대상자(대전그린에너지센터(주))를 지정했다.
이후 지난해 10월 실시협약 체결 및 시행자 지정에 이어 지난 3월 실시계획 승인을 완료, 5년 여만에 모든 절차 이행을 완료했다.
권 시장은 “이 사업이 완료되면 폐기물 에너지화로 연간 75억원의 경제적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며 “또 폐기물 매립 최소화로 쓰레기매립장의 수명연장(약 5년) 및 환경부하 감소 효과와 청소년 교육의 장으로 활용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시 재정사업(국비 161억, 시비 375억원)으로 추진되는 음식물 에너지시설(200t/일)·음폐수 에너지시설(200t/일)은 지난 1월 착공했다.
정성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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