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행복도시건설청에 따르면 현재 신도시 분양 규모는 3-2생활권에서만 제일풍경채(510호)와 대방노블랜드(1002호) 등 모두 1512호 수준이다.
최근에는 정부세종청사 인근 2-1생활권(세종시 다정동) 중 P1구역 2개 단지 2542세대(한신공영·제일건설)와 P2구역 2개 단지 1613세대(중흥건설)가 행복청 사업계획 승인을 앞두고 있다.
정부세종청사와 방축천, 2-4생활권 중심상업용지 등과 인접한 입지특성을 바탕으로, 지난해 설계공모 방식의 용지공급과 함께 대형건설사 참여로 이목을 끈 바 있다.
사실상 올해 분양 물량 중 정주여건 및 투자가치 면에서 최대어로 손꼽히고 있다.
또 대전과 세종의 연결지점에 위치한 3-1생활권(세종시 대평동) M3구역 363세대(신동아건설) 분양도 사업계획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결국 2-1생활권과 3-1생활권 5개 단지에 걸쳐 모두 4518세대 분양이 가시화됐다는 의미로, 분양시기는 다음 달로 예정된 상태다.
상반기 전체 분양 물량 7800세대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규모이기도 하다.
올해 총 1만8000세대 공동주택 공급을 앞두고, 승인을 신청한 물량도 급증하고 있다.
2-1생활권(세종시 다정동)에서는 P1·P2와 같은 설계 공모를 통해 토지를 공급한 P3구역 3개 단지 1517세대(포스코건설·계룡건설산업·금호산업) 및 P4구역 1개 단지 1631세대(현대건설·현대엔지니어링)는 사업계획 승인 신청을 마무리했다.
3-2생활권(보람동) L3구역 500세대(모아주택산업)와 3-1생활권(대평동) L3구역 381세대(우남건설) 및 M2구역 355세대(근화건설), M6구역 1030세대(중흥건설) 등이 사업계획 승인 신청을 대기하고 있다.
이처럼 2·3생활권 8개 단지에 총5414세대는 승인 후 오는 9월 이후 분양을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최형욱 주택과장은 “이전 기관 종사자 중 현재까지 특별공급을 사용하지 않은 실수요자 5000여 명 정도가 분양을 기다리고 있다”면서 “우수한 디자인은 물론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고품질 공동주택을 공급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이희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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