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립장애인복지관 새광역기능 모색

  • 정치/행정
  • 충남/내포

충남도립장애인복지관 새광역기능 모색

도 연구용역 관계자 워크숍

  • 승인 2015-05-12 15:31
  • 신문게재 2015-05-13 14면
  • 유희성기자유희성기자
도립장애인복지관의 기능과 역할을 재정립하고 보다 효율적인 장애인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연구용역을 추진 중인 충남도가 각계각층의 의견수렴에 나섰다.

도는 12일 공주시 충남발전연구원 1층 회의실에서 자문위원과 TF팀, 장애인복지관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립장애인복지관 역할과 기능정립 연구 워크숍'을 개최했다.

워크숍은 1, 2부로 나눠 1부에서는 삼육대 윤재영 교수의 '장애인복지패러다임의 변화와 장애인복지관의 기능정립'에 관한 발제가 진행됐다.

윤 교수는 발제를 통해 “이용자와 전문가 간 협업에 기반해 개인에게 최적화된 서비스를 효율적으로 연계하는 것이 장애인복지관의 주된 기능”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2부에서는 협성대 양희택 교수의 '도립장애인복지관의 기능과 역할'에 관한 발제가 진행됐다.

양 교수는 일반적인 장애인복지관의 기능과 역할에서 출발해 경기도도립장애인복지관의 사례를 통한 도립장애인복지관의 기능과 역할에 대해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충발연 관계자는 “워크숍을 통해 장애인복지패러다임의 변화와 이에 따른 장애인복지관의 기능 변화상을 알 수 있었다”며 “특히 광역기능을 수행하는 새로운 도립장애인복지관의 역할에 대한 단초를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달 2일 도립장애인복지관의 기능 및 역할 정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충발연에 의뢰해 추진 중으로, 이날 워크숍을 통해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 오는 8월20일까지 연구용역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도의회 김연(비례·새정치) 의원은 “도립장애인복지관은 자립생활센터와 복지관 모두를 대상으로 한 허브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며 “현재 위탁 운영 체계를 직영으로 전환하는 방법을 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향후 도립장애인복지관은 정부와 지자체, 민간의 연결고리 역할을 할 수 있는 종합적인 정책을 수립해 달라”며 “연구·개발 보급 사업 추진 및 장애인 복지 수립 등 전문 프로그램 서비스 제공자로 거듭나야 한다”고 설명했다.

내포=유희성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가을단풍 새 명소된 대전 장태산휴양림…인근 정신요양시설 응급실 '불안불안'
  2. [사설] 의료계 '정원 조정 방안', 검토할 만하다
  3. [사설] 충남공무원노조가 긍정 평가한 충남도의회
  4. 대전사랑메세나에서 카페소소한과 함께 발달장애인들에게 휘낭시에 선물
  5. 제90차 지역정책포럼 및 학술컨퍼런스 개최
  1. '한국탁구 국가대표 2024' 나만의 우표로 만나다
  2. 국방과학일류도시 대전 위한 교류장 열려
  3. 대전 유성 둔곡 A4블록 공공주택 연말 첫삽 뜨나
  4. 충남대병원 응급의학과 학술적 업적 수상 잇달아…이번엔 국제학자상
  5. 건양대병원, 시술과 수술을 한 곳에서 '새 수술센터 개소'

헤드라인 뉴스


아침밥 안 먹는 중·고생들… 대전 45% 달해 ‘전국 최다’

아침밥 안 먹는 중·고생들… 대전 45% 달해 ‘전국 최다’

대전지역 청소년들의 아침식사 결식률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적극적으로 대응해 학생들의 건강 증진이 절실한 상황이지만 대전교육청은 바른 식생활 교육을 축소한 것으로 나타나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26일 교육부 2024 청소년건강행태조사 분석 결과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학생들의 아침식사 결식률은 지난해보다 1.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조사는 전국 800개 표본학교의 중·고등학생 약 6만 명을 대상으로 흡연, 음주, 식생활, 정신건강 등에 대해 자기기입식 온라인조사를 통해 진행됐다. 대전지역 학생들의 아침..

[기획] 대전, 트램부터 신교통수단까지… 도시균형발전 초석
[기획] 대전, 트램부터 신교통수단까지… 도시균형발전 초석

대전시가 충청권 메가시티 완성의 시작점인 광역교통망 구축에 힘을 쏟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도시철도 2호선 트램부터 신교통수단 시범사업 등을 추진하면서 도시균형발전 초석을 다지는 것을 넘어 충청 광역 교통망의 거점 도시가 되기 위한 준비에 나섰다. 28년 만에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이 올해 연말 착공한다. 도시철도 2호선은 과거 1995년 계획을 시작으로 96년 건설교통부 기본계획 승인을 받으면서 추진 됐다. 이후 2012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사업이 물꼬를 틀 것으로 기대됐지만 자기부상열차에서 트램으로 계획이 변경되면..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대전 유통업계가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겨냥한 크리스마스트리와 대대적인 마케팅으로 겨울철 대목을 노리고 있다. 우선 대전신세계 Art&Science는 본격적인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26일 백화점 1층 중앙보이드에서 크리스마스트리를 선보였다. 크리스마스 연출은 '조이 에브리웨어(Joy Everywhere)'를 테마로 조성했으며, 크리스마스트리 외에도 건물 외관 역시 크리스마스 조명과 미디어 파사드를 준비해 백화점을 찾은 고객이 크리스마스의 즐거움을 찾을 수 있도록 했다. 대전 신세계는 12월 24일까지 매일 선물이 쏟아지는 '어드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첫 눈 맞으며 출근 첫 눈 맞으며 출근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