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구에 따르면 한현택 구청장은 이번 특별교부세 확보를 위해 지난해 12월 정재근 행정자치부 차관을 면담하고, 동구의 재정상황 설명과 현안사업 해결을 위해 재정지원을 건의했다. 또 지난 3월에는 행자부에서 근무했던 이호덕 부구청장이 관련 부서를 방문해 재정지원을 요청하기도 했다. 구는 주거환경 개선사업 기반시설비 중 구비 부담분을 확보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었으나 특별교부세 확보에 따라 총 68억원이 소요되는 구성2구역 사업 추진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동구는 2단계 주거환경 개선사업 미추진 5개 구역(대신2, 대동2, 구성2, 소제, 천동3)에 대해 2010년 이후 적극적인 추진의지로, 대신2구역은 80%의 철거 공정을 보이고 있으며, 대동2구역도 LH와 세부 협의 및 시행협약을 체결해 내년 7월께 인가 예정이다.
정성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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