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의 2015년 5월 1주차 주간집계에서 전주에 비해 정몽준 전 새누리당 대표가 0.3%p 오른 3.5%로 7위, 안희정 지사는 0.2%p 내린 3.0%로 8위, 남경필 지사가 0.2%p 하락한 2.5%로 9위, 이완구 전 총리가 0.7%p 하락한 1.9%로 10위, 원희룡 지사가 0.2%p 상승한 1.3%로 11위에 머무른 것으로 조사됐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의 대선주자 지지도는 2주연속 급상승 추세를 보이면서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와 양강체제를 구축했다.
김무성 대표의 대선주자 지지도는 3.4%p 오른 22.6%로 17주 연속 1위를 지켜오던 문재인 대표를 0.1%p 차로 앞섰다.
리얼미터는 “지난해 10월 1주차 18.5%의 지지율로 1위를 기록한 이래 약 7개월 만에 주간 집계 상으로 김무성 대표가 1위에 다시 올랐다”고 밝혔다.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2.3%p 하락한 22.5%로 3주 연속 하락해 17주만에 오차범위 내에서 김 대표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이는 재보선 참패 후 당내 리더십 위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0.5%p 하락한 10.3%로 3위, 안철수 전 새정치연합 대표는 0.9%p 오른 7.8%, 김문수 전 경기지사는 0.9%p 하락한 4.5%, 홍준표 경남지사 4.6%, 정몽준 전 의원 3.5%, 안희정 충남지사 3.0%, 남경필 경기지사가 2.5% 등이었다.
충청대망론의 한 축인 안희정 충남지사와 이완구 전 총리는 10위로 밀려났다. '성완종 리스트' 파문이 여론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긍정평가)은 1주일 전 대비 4.8%p 상승한 44.2%(매우 잘함 13.9%, 잘하는 편 30.3%)로 2주 연속 상승했다.
정당지지도는 새누리당이 4개월만에 다시 40%대로 올라섰다.
새누리당은 1주일 전 대비 3.4%p 상승한 41.3%, 새정치연합은 3.8%p 하락한 27.0%를 기록했다. 양당의 격차는 14.3%p다.
정의당은 0.4%p 상승한 4.5%를 기록했다.
서울=오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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