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 등 교육현안을 공동 대응하기 위해 전국 시·도 교육감들이 모임을 가진 적은 많았지만 충청권 교육계가 따로 자리를 마련하는 것이 이번이 처음이다. 설동호 대전시교육감과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김지철 충남도교육감과 김병우 충북도교육감 등 충청권 4개 시·도 교육감은 오는 15일 오전 대전시교육청에서 제1차 충청권 교육감 정책협의회를 연다.
이번 충청권 교육감 정책협의회는 지난해 12월 청주교대에서 열린 일본 사토 마나부 교수 초청 강연회에 참석한 4명의 교육감이 뜻을 모아 이뤄졌다.
이들 교육감들은 이번 정책협의회를 통해 미래 핵심 역량인 학생들의 다양성과 창의성, 협동성, 생태적 감수성을 키우기 위해 교육기반 공동 구축과 공동 사용에 관한 공동 기자회견문을 내놓을 예정이다. 이와 함께 각 시·도 교육청이 추진중인 혁신학교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한 상호 협력방안도 밝힐 계획이다.
오희룡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