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역에 나만의 밤나무를…코레일 무료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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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역에 나만의 밤나무를…코레일 무료분양

코레일, 역 인근 동산 조성하고 고객에 116그루 무료 분양

  • 승인 2015-05-10 16:23
  • 신문게재 2015-05-11 5면
  • 박전규 기자박전규 기자
KTX 호남고속철도 개통과 함께 백제문화권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는 공주역이 고객과 함께 만드는 밤나무 동산이 있는 테마역으로 거듭난다.

10일 코레일에 따르면, 공주시와 함께 역 이용객을 위한 휴식공간 제공과 지역 특산물인 공주 알밤을 알리기 위해 역 인근에 밤나무 116그루를 심어 '공주역 밤나무 동산(가칭)'을 조성한다.

코레일은 밤나무 동산 만들기에 고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동산의 밤나무 116그루를 무료로 분양한다.

공주역 이용객 중 밤나무 분양을 희망하는 누구나 응모할 수 있으며, 응모사연 등을 적은 신청서를 다음달 5일까지 레츠코레일 홈페이지(www.letskorail.com)를 참고해 이메일(cyounghui@korail.com)로 제출하면 된다.

분양받은 밤나무에는 개인별 표식이 부착되며 수확시기에는 밤 따기 체험을 할 수 있다. 분양기간은 6월 중순부터 2016년 10월까지다. 또한, 공주역과 밤나무의 만남을 주제로 동산의 네이밍 공모행사를 오는 13일까지 진행한다. 응모작 중 우수작을 선정해 관광열차 무료시승권을 제공한다.

한편, 코레일은 공주역에 여성역장을 배치하고, 제복도 백제시대 공주의상을 현대에 맞게 재구성한 개량한복을 특별 제작해 착용하는 등 백제문화권의 테마역으로 만들고 있다.

박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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