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 일대기 다룬 화보집·만화 출판

김종필 전 자민련 총재의 일대기를 그린 화보집과 만화가 잇따라 출판된다.

운정기념사업회(가칭)는 오는 14일 오후 2시 30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JP의 일대기를 담은 600여 쪽의 화보집 '운정 김종필-한국 현대사의 증인 JP 화보집' 출판 기념회를 갖는다고 7일 밝혔다.

700여장의 사진이 들어가는 화보집에는 다섯 살 배기 시절의 '어린 JP'에서 두 번의 총리 역임, 자민련 창당을 통해 왕성한 정치 활동을 벌였던 노정객의 일대기가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는 게 청구동 측의 설명이다. 특히 박근혜 대통령의 영애 시절, 고 박정희 전 대통령, 고(故) 육영수 여사와 같이 촬영한 사진도 선보인다. 화보집 발간은 지난해 8월부터 시작됐고 판매가는 5만원 정도로 책정할 예정이다.

JP의 일대기를 담은 만화 '불꽃'의 출판기념회가 오는 27일 오전 11시 서울 조선호텔에서 열린다. 비영리사업가인 황선우씨가 기획한 '불꽃'은 부여 출신의 유명 만화작가 김형태씨가 집필한 300쪽 분량의 전기물이다. 지난해 3월부터 집필이 시작된 '불꽃'은 만화라는 재미있는 틀을 통해 초중고 학생들에게 JP의 '운정 정신'을 알려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만화는 서점 등을 통해 직접 팔지는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오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