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라스베이가스 시민 2명은 전날 네바다주 법원에 파퀴아오와 매니저 마이클 콘츠, 프로모터 톱랭크 등을 상대로 500만 달러(54억원) 짜리 소송을 제기했다.
이들은 소장에 '파퀴아오 측이 경기 전 네바다주 체육위원회에 오른쪽 어깨에 부상을 입었다는 사실을 말하지 않았고, 입장권을 구입한 관중과 유료방송을 시청한 복싱팬을 기만했다'고 적었다.
네바다주 체육위원회에 따르면 선수는 경기 전 자신의 몸상태에 대해 모든 것을 밝혀야 된다. 하지만 파퀴아오는 경기 전날 자신의 부상 상태를 묻는 항목에 없다고 체크한 것으로 드러났다.
자기공명영상(MRI) 촬영 결과, 파퀴아오는 오른쪽 어깨 회전근에 심각한 부상을 입었고 조만간 수술대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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