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 윤상직 장관과 부 휘 황(Vu Huy Hoang) 베트남 산업무역부 장관은 5일 하노이에서 한-베트남 FTA에 서명했다.
윤상직 장관은 서명식에서 “한-베트남 FTA는 한국 기업의 투자 확대로 베트남 경제 발전을 돕고 양국 무역도 증가하는 등 '상생형 FTA'의 대표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산업부는 “한-베트남 FTA는 우리나라가 타결한 15번째 FTA로,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일환인 전략적 FTA 네트워크 추진의 중요한 성과”라고 강조했다.
이날 정식 서명된 한-베트남 FTA는 앞으로 국회 비준동의 등의 절차를 거쳐 발효하게 된다.
산업부는 “한-베트남 FTA가 발효하면 주요 수출 품목인 섬유와 직물뿐 아니라, 가전·화장품·자동차부품 등 수출과 투자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 “서비스 분야에서도 건설, 도시계획·조경 등 분야가 추가 개방돼 베트남의 도시화 및 경제 발전에 따른 건설시장 진출에 유리한 여건이 확보됐다”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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