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역사유적지구의 세계문화유산 등재가 확실시되면서 충남도가 관련지역 개발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도는 아직 최종 선정은 아니어서 자제하는 모습이 역력하면서도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5일 도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세계문화유산에 등재가 된다는 것은 문화재로서 가치 중 최고의 가치로 인정받는 것”이라는 의미를 부여하며 향후 계획을 밝혔다.
도는 우선 관광객이 대거 늘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신설 공주KTX 역과 연계한 관광상품도 개발한다. 다만 보통 철도를 이용한 관광객은 5% 정도에 그치는 것으로 분석돼 승용차와 버스 등 다른 교통수단에 대한 준비도 철저히 한다는 방침이다.
국비 확보에도 파란불이 켜질 것으로 보인다. 가치를 인정받는 만큼 도로망 구축 등 개발에 따른 국비지원 타당성이 상승하기 때문이다.
도 관계자는 “당장 안내소와 해설인력, 책자 비치 등의 준비부터 시작해 백제역사유적지구를 세계인이 찾는 관광명소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내포=유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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