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미 줌in] 대전기업 홍콩 선물전시회 이목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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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 줌in] 대전기업 홍콩 선물전시회 이목 집중

6개사 참가, 184만 달러 실적… 무전력 스피커 등 부스 인산인해

  • 승인 2015-05-05 12:17
  • 신문게재 2015-05-06 4면
  • 박병주 기자박병주 기자
지난달 홍콩에서 개최된 '2015 홍콩 선물용품 전시회'에서 대전 수출기업의 제품이 인기를 끌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협회 대전충남지역본부(본부장 이상일)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2015 홍콩 선물용품 전시회에 대전지역 중소 수출기업 6개사가 참가해 총 184만 달러의 수출상담 실적을 거뒀다. 특히 (주)메가크리에이트는 스마트폰용 무전력 스피커를 출품해 전시 기간 약 40만 달러 상당의 수출상담을 진행했다.

또 제품의 아이디어 및 디자인 등을 인정받아 전세계 유명 바이어들의 관심은 물론 전시회 주최 측인 HKTDC로부터 수차례 인터뷰 및 비디오촬영 등을 요청받기도 했다.

친환경 가습기 및 조명을 선보인 아이투엠(주) 부스는 전시기간 동안 방문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독특한 디자인과 아이디어 상품으로 많은 바이어의 눈길을 사로잡은 아이투엠은 약 125만 달러 규모의 수출상담을 이끌어냈다.

유아용 교구를 출품한 테디플러스(주)는 어린이용 놀이스티커에 IT 기술을 접목해 관련 바이어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었으며, 샘플판매 시작과 동시에 완판 됐다.

에스티글로비즈의 냄비·주방용품, 신기술(주)의 칫솔·구강용품, 닥터하스킨랩의 스킨로션 등 대전의 수출상품들이 아시아, 유럽, 중동 등 바이어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

무역협회 대전충남지역본부 관계자는 “전세계 주요 바이어들이 참가하는 홍콩 선물용품 전시회에서 대전 기업이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등 제품의 아이디어와 디자인이 결코 세계시장에 뒤지지 않음을 실감했다”면서 “이번 전시회에서 만난 바이어들과 계약 성사까지 갈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병주 기자 can7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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