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 대전충남지역본부(본부장 이상일)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2015 홍콩 선물용품 전시회에 대전지역 중소 수출기업 6개사가 참가해 총 184만 달러의 수출상담 실적을 거뒀다. 특히 (주)메가크리에이트는 스마트폰용 무전력 스피커를 출품해 전시 기간 약 40만 달러 상당의 수출상담을 진행했다.
또 제품의 아이디어 및 디자인 등을 인정받아 전세계 유명 바이어들의 관심은 물론 전시회 주최 측인 HKTDC로부터 수차례 인터뷰 및 비디오촬영 등을 요청받기도 했다.
친환경 가습기 및 조명을 선보인 아이투엠(주) 부스는 전시기간 동안 방문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독특한 디자인과 아이디어 상품으로 많은 바이어의 눈길을 사로잡은 아이투엠은 약 125만 달러 규모의 수출상담을 이끌어냈다.
유아용 교구를 출품한 테디플러스(주)는 어린이용 놀이스티커에 IT 기술을 접목해 관련 바이어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었으며, 샘플판매 시작과 동시에 완판 됐다.
에스티글로비즈의 냄비·주방용품, 신기술(주)의 칫솔·구강용품, 닥터하스킨랩의 스킨로션 등 대전의 수출상품들이 아시아, 유럽, 중동 등 바이어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
무역협회 대전충남지역본부 관계자는 “전세계 주요 바이어들이 참가하는 홍콩 선물용품 전시회에서 대전 기업이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등 제품의 아이디어와 디자인이 결코 세계시장에 뒤지지 않음을 실감했다”면서 “이번 전시회에서 만난 바이어들과 계약 성사까지 갈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병주 기자 can7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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