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는 5일(한국 시각) “류현진을 60일짜리 부상자 명단(DL)으로 올린다”고 밝혔다. 당초 15일짜리 DL이 데뷔 처음으로 60일짜리로 바뀐 것이다.
지난 3월 28일 DL에 오른 류현진은 오는 5월 27일에나 빅리그에 올라올 수 있다. 언제든 25인 로스터에 오를 수 있는 40인 로스터에도 빠졌다.
반면 강정호는 초반 시련을 딛고 주전 경쟁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다. 데뷔 첫 홈런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강정호는 4일 세인트루이스와 원정에서 빅리그 진출 1호 홈런을 쏘아올렸다. 특히 0-1로 뒤진 9회초 상대 정상급 마무리 트레버 로젠탈의 초구 커브를 받아쳐 좌중월 홈런을 만들었다. 패배 직전 승부를 연장으로 몰고 간 한방이었다.
특히 강정호는 선발 출전시 맹활약하며 주전으로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올해 강정호는 시즌 타율이 2할8푼1리(32타수 9안타)지만 선발 출전 때는 3할6푼으로 뛴다.
[노컷뉴스/중도일보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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