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립대 경찰관 양성 메카 우뚝

경찰행정학과 6명 합격 충남경찰청 33.3% 차지

▲ 구본충 총장(왼쪽부터 네 번째)과 곽영길 교수(오른쪽 끝)가 모교를 방문한 경찰관 시험 합격자와 기념 촬영 모습.

충남도립청양대 경찰행정과가 올해 경찰과 양성 메카로 떠오르고 있다.

도립대에 따르면 올해 첫 경찰공무원 채용시험에서 6명의 최종합격자를 배출했다.

특히 전국 경찰행정학과 출신을 대상으로 선발하는 충남경찰청 제한경쟁시험에서는 최종합격자 12명 중 4명(33.3%)이 이 대학 학생이다.

합격자 최정우 학생은 “처음부터 경찰공무원이 되는 것을 목표로 도립대에 입학했다”며 “교수님들이 항상 꿈을 주시고 열심히 지도해 주셔서 합격의 영광을 얻은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2007년 창설된 충남도립청양대 경찰행정과는 2011년 첫 경찰공무원 합격자를 배출하기 시작했다.

지난해에는 2014년 경찰공무원 순경 채용시험에서 최종합격자 5명을 배출하는 등 매년 다수의 합격자가 나오고 있다.

이 학과 곽영길 교수는 “학생들이 입학할 때부터 뚜렷한 목표의식이 있다는 것이 경찰관을 다수 배출하는 요인”이라며 “졸업한 선배들이 후배들을 위해 장학금을 기부하는 등 지원을 해주는 것도 크게 도움되고 있다”고 말했다.

내포=강제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