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영유아 A형간염 예방접종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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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영유아 A형간염 예방접종 무료

오늘부터 보건소 등서 실시… 3세 이하 4만명 혜택

  • 승인 2015-04-30 15:19
  • 신문게재 2015-05-01 8면
  • 강제일 기자강제일 기자
그동안 예방접종 2회에 10만 원가량 소요되던 A형간염 접종을 이달부터는 보건소나 가까운 지정 의료기관에서 전액 무료로 접종된다.

도에 따르면 A형간염이 무료접종에 포함되면서 12세 이하 어린이 무료예방접종 대상은 2014년도 13종에서 2015년도 14종으로 확대됐다.

이에 따라 도내 12~36개월의 영유아 4만 명 정도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A형간염은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며, 사람에서 사람으로 직접 전파되거나 분변에 오염된 물이나 음식물을 섭취함으로써 간접적으로 전파되기도 하는 1군 법정 감염병이다.

6세 미만 소아에서는 감염되어도 큰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영유아로부터 청소년 및 성인이 A형간염에 감염될 경우 황달, 고열, 전격성 간염과 같은 합병증 발생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에 영유아 시기에 두 번의 예방접종이 권장된다.

A형간염은 2회 접종하면 항체 생성률이 거의 100%에 이르며 예방접종 시 A형간염 예방이 가능하다.

A형간염을 포함한 14종 백신 무료접종은 보건소나 도내 지정 의료기관 205곳에서 가능하며, 지정 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http://nip.cdc.go.kr) 사이트나 보건소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오는 10월부터는 65세 이상(1950년 이전 출생) 인플루엔자 무료접종을 기존 보건소뿐만 아니라 민간 의료기관까지 확대 시행한다.

내포=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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