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년 상반기 상호금융추진방향 교육 모습. |
특히 충남농협 상호금융은 안정적인 재무구조 기반을 조성해 외형적인 성장뿐만 아니라 내실 있고 합리적인 경영을 추구하고 있다.
29일 충남농협에 따르면 지난해 충남 상호금융사업 총 수신은 19조7897억원으로 전년대비 6.3%로 성장했으며, 총여신은 전년과 비교하면 8.1% 성장한 13조863억원을 기록했다.
부실채권 발생에 대비한 대손충당금은 175%를 적립했고, 자기자본도 2013년 대비 6.3% 성장한 1조9843억원으로 확충했다.
올해 충남농협은 상호금융 관련 여·수신규모 35조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충남농협은 조합원 위주의 소극적인 역할에서 벗어나 지역 산업과 주민에게 효율적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농협의 상호금융은 지난해 7월 금융권 최초로 예수금과 대출금 합계 400조원을 달성했으며, 고정이하연체비율은 통계작성 이후 최저 수준인 2.25%를 달성했다.
올해는 1%대 연체비율을 달성하며 시중은행 수준의 건전성을 갖출 계획이다.
농·축협에 맡긴 예금은 '상호금융예금자보호기금'과 '상환준비예치금'이라는 이중의 안전장치를 통해 예금의 안정성을 높이고 있다.
또 농협 상호금융은 적극적인 건전성 확보를 통해 지난해 대손충당금 적립률 183.9%에, 손실흡수율 131%에 달하고 있다.
이와 함께 농협 상호금융은 해외송금업무 등 지역종합금융센터로서의 역할 수행도 충실히 하고 있다.
상호금융특별회계의 예치금 규모는 88조원에 달하며 다양한 투자기법을 활용해 안정적인 운용으로 지난 5년간 2조 1571억원의 수익을 올렸으며, 이 기간에 목표를 초과 달성해 7370억원을 농·축협에 추가정산했다.
조권형 본부장은 “농업인 지원을 위한 상호금융사업은 결코 소홀히 할 수 없는 기반사업으로 NH햇살론 취급 확대, 농업인 및 중소기업 자금지원 등을 통해 상호금융이 명실상부한 지역의 대표적인 종합금융센터로 자리 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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