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 창업열기 뜨겁네…얼마나 늘었나 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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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남 창업열기 뜨겁네…얼마나 늘었나 봤더니

전 분기比 16.9%·11.4% 증가

  • 승인 2015-04-29 18:36
  • 신문게재 2015-04-30 4면
  • 박전규 기자박전규 기자
지난 1분기 대전·충남지역 신설법인수는 다소 증가한 반면, 세종은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3개 지역 모두 전분기 대비로는 크게 증가했다.

같은 기간 국내 전체의 경우는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29일 중소기업청이 발표한 신설법인 세부 동향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내 신설법인은 전년 동기 대비 9.1%(1891개) 증가한 2만2652개로 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역별로 대전은 지난 1분기 신설법인이 566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0.9%, 전분기(지난해 4분기) 대비로는 16.9%가 증가했다. 같은 기간 충남은 신설법인이 761개로, 전년 동기 대비 13.4%, 전분기 대비로는 11.4% 늘었고, 세종은 지난 1분기 신설법인이 94개로 전년 동기 대비로는 1.1% 감소, 전분기 대비로는 13.3% 증가했다.

또 지난 3월 국내 신설법인은 8371개로 전년 동월 대비 16.3%(1176개)가 증가했다. 월별 통계로 역대 최대치다.

지역별로 대전·충남·세종은 218개, 269개, 35개를 기록, 전년 동월 대비 각각 5.3%, 14.5%, 2.9%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런 가운데 지난 1분기 국내 신설법인의 주요 특징을 보면, 업종별로는 도소매업(4809개, 21.2%), 제조업(4788개, 21.1%), 건설업(2747개, 12.1%) 등의 순으로 설립됐다.

설립자 연령대별로는 40대(8905개, 39.3%), 50대(5818개, 25.7%), 30대(4833개, 21.3%)의 순으로 설립됐고, 전년 동기 대비 60세 이상(383개, 24.3%), 30세 미만(202개, 21.9%)을 비롯한 모든 연령대에서 법인 설립이 증가했다. 설립자 연령대-업종별 현황은 30세 미만에서 30대는 도소매업(362개, 1175개)이 40대, 50대, 60세 이상은 제조업(1890개, 1418개, 389개)이 많이 설립됐다.

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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