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29일 오후 종촌동(1-3생활권) 복컴 체육관에서 준공식을 개최한다.
지난 2011년 하반기 설계공모 당선작 선정 3년7개월여만의 일로, 2030년까지 신도시 1~6생활권 내 22개 복컴 중 5번째 준공이기도 하다. 대지면적 8109㎡ 및 건축면적 3682㎡, 연면적 1만2502㎡에 총사업비 298억여원을 들인 지하 2층~지상 5층 규모다.
공주 석장리 타제석기를 모태로 디자인했고, 외부공간 넓은 안마당이 한국의 전통미를 잘 살려준다. 근린공원과 제천 등 주변 환경과도 적절한 조화를 이룰 것으로 보고 있다.
행정·문화·복지·체육 등 다양한 서비스를 한 곳에서 누릴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 체계를 구현한다. 이를 위해 주민센터와 보육시설, 지역아동센터, 노인복지시설, 도서관, 문화의집, 운동시설 등을 두루 갖췄다.
행복청은 시와 조속한 시설인수 절차를 밟을 경우 오는 6월께 주민센터와 도서관, 체육관 등 일부 시설 선 가동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나머지 시설들은 순차 운영될 예정이다.
행복청 관계자는 “종촌동 복컴은 근린공원과 제천이 인접한 뛰어난 입지여건을 확보했다”며 “편리한 공간배치와 디자인 등 시공 완성도가 뛰어나 주민 만족도가 높을 것”이란 기대감을 나타냈다.
세종=이희택 기자 nature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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