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초대 명예시장들 임기 마쳐… 성과 어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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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초대 명예시장들 임기 마쳐… 성과 어땠나

“시민협력 모델, 큰 자산”… 권 시장, 왕성한 활동 격려

  • 승인 2015-04-27 18:06
  • 신문게재 2015-04-28 2면
  • 정성직 기자정성직 기자
▲ 대전시 초대 명예시장들이 2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6개월 간의 임기를 마치고 퇴임식을 가졌다.  
<br />대전시 제공
▲ 대전시 초대 명예시장들이 2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6개월 간의 임기를 마치고 퇴임식을 가졌다.
대전시 제공

대전시 초대 명예시장들이 지난 11월 위촉 이후 6개월 간의 임기를 마치고 퇴임식을 가졌다.

권선택 시장은 2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퇴임 행사에 참석해 시민 참여와 협력의 모델로 활동해 준 초대 명예시장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권 시장은 “지난 6개월 동안 모두 분야별 시장의 눈높이에서 시민들의 생생한 의견을 수렴해 정책으로 제안하는 등 열정을 다해 활동해 감사하다”며 “비록 명예시장 직을 떠나더라도 항상 시정 발전을 위해 협조와 성원을 아낌없이 보내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초대 명예시장은 시민참여와 협력의 모델로서 역할을 잘 수행해 왔고 시정 경험을 가진 시민을 많이 배출해 낸 것은 시로서도 큰 자산이다”며 “퇴임 이후에도 여러분들이 계속해서 시정에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강조했다.

정기룡 안전행정 분야 명예시장은 “6개월이라는 기간이 짧게 느껴졌다”며 “다양한 각도에서 시정 전반을 살피다 보니 관심과 애정이 커졌고 시정을 바라보는 시야의 폭도 넓어진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윤부덕 보건복지여성분야 명예시장은 “명예시장제는 대전시가 시민과의 소통을 위해 얼마나 노력하고 있는지를 보여줬다”며 “일방적인 시정이 아니라 시민들이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는 장을 마련한 것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었다”고 했다. 한편, 8명의 명예시장들은 6개월 임기 동안 정기회의 등 참석 116회, 행사참여 72회, 현장방문 53회, 기타 강연 8건 등 모두 249회의 의욕적으로 활동했다.

정성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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