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개혁평가 오늘 돌입…지역대 인터뷰 '잘 되야 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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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개혁평가 오늘 돌입…지역대 인터뷰 '잘 되야 될텐데'

지역대 예상질문 정리 등 총력… 내달 1일 현장 방문 대상 통보

  • 승인 2015-04-27 18:05
  • 신문게재 2015-04-28 6면
  • 오희룡 기자오희룡 기자
대학들의 명운이 걸린 대학 구조개혁 평가의 인터뷰 평가가 28일부터 본격 시작된다. 27일 대전지역 대학들에 따르면 28일부터 30일까지 163개 대학에 대한 인터뷰 평가가 시행된다.

한국교육개발원(KEDI) 대학평가본부는 지난 21일 교수 80여명과 국책연구기관 연구원 40여명으로 구성된 1단계 평가에 참여할 평가위원 120여명을 확정했다. 이들 평가위원들은 지난 24일부터 합숙 연수에 들어가 각 대학들이 제출한 보고서 검토에 들어갔다.

이번 인터뷰 평가는 8개 권역별로 나눠 평가가 진행되며 한 그룹당 9~10명의 평가위원으로 구성됐다.

대학별로 100분간 진행되며 대학별로 7명까지 인터뷰 평가에 참석할 수 있다.

총장은 참여할 수 없다고 개별 공문에 명시됨에 따라 부총장급을 중심으로 기획처장 등 평가담당부서 처장과 평가보고서 작성위원들을 중심으로 면접자를 선발한 상황이다.

대전의 경우 한밭대, 배재대, 대전대, 건양대 등이 28일에, 충남대, 한남대, 목원대, 우송대 등이 29일 인터뷰 평가가 진행된다. 현재 지역대학들은 이번 평가를 앞두고 평가기준이나 방법 등이 제대로 알려지지 않으면서 정보 수집전이 치열하게 진행중이다.

100분간 별도의 발표없이 기존에 제출했던 보고서만을 토대로 질의 응답하는 방식으로 인터뷰 평가가 진행될 예정이어서 각 대학별로 예상 질문과 답변 정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역대학 관계자는 “첫날 평가가 끝나면 이들 대학들을 상대로 한 치열한 정보전이 벌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30일까지 인터뷰 평가가 끝나면 내달 1일 현장방문 대상 대학이 통보된다. 현장평가는 5월 4일 진행된다.

이번 1단계 평가결과는 6월 중 개별통보와 이의신청을 거쳐 6월 셋째 주에 확정되며 6월 다섯째 주부터는 A~E 등급 중 하위그룹에 해당하는 D등급과 E등급을 나누는 2단계 평가가 이어진다. 최종 평가결과는 8월 말 확정된다.

오희룡 기자 hu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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