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수영팀은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충남 아산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제14회 이충무공배 전국핀수영대회 겸 2015년 국가대표 및 청소년대표선수 선발대회'에서 금 4개, 은 2개, 동 1개 등 9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2014년 국가대표인 김광모는 짝핀 100m에서 44초78를 기록, 충북체육회 강병철을 1초10 차이로 따돌리며 우승했으며, 짝핀 50m에선 20초 53의 기록으로 대회신기록을 수립하며 금메달을 추가했다.
2012년 국가대표 출신으로 2년동안의 사회복무요원을 마치고 참가한 윤영중은 이번 대회에서 호흡잠영 400m, 표면 800m에서 금메달을, 표면 400m에서 은메달을 따내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박영호는 짝핀 200m에서 은메달, 짝핀 100m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며 수영 종목에서 핀수영 종목으로 전향한 성공적인 사례로 평가받았다.
제14회 세계핀수영선수권대회에 출전할 국가대표를 선발하는 이번 대회에서 김광모, 윤영중은 우승과 함께 태극마크를 달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
대전시체육회 핀수영팀은 지난해 제주 전국체전에서 금 2개, 동 1개를 가져오며 627점이라는 고득점을 획득했으며, 군 복무를 마치고 복귀한 윤영중까지 가세해 올해 강원 전국체전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편, 대전시청 여자 핀수영팀도 정현, 김정윤, 김민주, 허윤선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은 3개, 동 4개를 획득했다.
최두선 기자 cds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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