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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소연은 2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PFA 시상식에서 여자 선수 부문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해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지소연은 작년 수상자인 루시 브론즈를 비롯해 잉글랜드 여자축구 대표팀에서 활약하는 5명의 수상 후보들을 제치고 당당히 시상대에 올랐다. 또한 지소연은 올해의 선수상 발표에 앞서 공개된 리그별 베스트11에서 여자슈퍼리그(WSL) 베스트11 미드필더 부문에도 이름을 올렸다. 작년 1월 첼시 레이디스와 계약해 해외 무대에 진출한 지소연은 첫 시즌 19경기에서 9골을 넣으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지메시' 효과는 대단했다. 지소연이 입단하기 전 시즌에 8개팀 중 7위에 머물렀던 첼시 레이디스는 지소연의 활약에 힘입어 리그 준우승을 차지했다.
남자 선수 부문 올해의 선수상은 에당 아자르(첼시)가 차지했다.
지소연은 “아자르와 함께 상을 받아 너무 행복하다. 나 자신과 첼시 그리고 첼시 레이디스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노컷뉴스/중도일보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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