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꽃중 핸드볼부는 지난 17일부터 25일까지 강원도 삼척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이 대회 남중부 결승전에서 남한중을 31-22로 누르고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들은 준결승에서 부천 남중과 각축 끝에 24-21로 이기고 결승에 진출, 대명중을 이기고 올라온 남한중과 일전을 벌였다. 전반에는 시종일관 시소게임을 벌이며 12-13으로 1점 뒤진 채 마쳤지만, 후반에는 날카로운 수비로 상대의 공격을 차단하는 한편, 공격을 잇따라 성공시키며 10골을 쏟아부어 여유있게 승리했다.
2008년 창단한 글꽃중 핸드볼부는 2013 핸드볼코리아 전국중고핸드볼선수권대회 우승, 지난해 전국소년체육대회 준우승 등 꾸준히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팀 주장인 민성준이 최우수선수상을, 민대식 지도교사와 정우용 코치가 각각 최우수지도자상을 공동 수상하는 기쁨도 누렸다.
최두선 기자 cds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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