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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29 재·보궐 선거의 승부가 이틀 뒤 판가름난다. 26일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왼쪽 사진>가 경기도 광주시 성령교회 앞에서 교인들에게 인사하며 엄지손가락을 들어 보이고 있고,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인천시 강화군 강화공설운동장에서 열린 '강화 50년생 체육대회'에서 시민을 향해 손을 흔들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연합뉴스 |
'4·29재보궐선거'가 이틀 앞으로 다가오면서 새누리당 김무성,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26일 전날에 이어 지원유세를 이어갔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성남 중원에 위치한 성령교회에서 예배에 참석한 뒤 성남체육관으로 이동해 성남시장기 배드민턴대회를 찾아 지역 유권자들에게 한 표를 호소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에는 관악 을 지역의 난곡사거리에서 이동유세에 나서 이어 도림첨을 따라 도보유세를 펼친 뒤 신림로 두산위브아파트 앞에서 당 지도부 등이 총출동한 집중유세를 펼쳤다.
새정치연합 지도부 또한 전날 관악에 이어 인천 강화를 찾아 신동근 후보 지원에 총력을 쏟았고, 문 대표는 이날 오전 강화공설운동장에서 열리는 체육대회를 찾아 인사를 하며 신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
문 대표는 오후에는 광주로 향해 전통적인 텃밭이지만 새정치연합을 탈당한 천정배 후보가 무소속으로 출마해 고전하고 있는 광주 서을에서 풍암저수지와 생활체육공원 등을 돌며 조영택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전날 마무리된 재보선 사전투표율이 국회의원 선거구 4곳에서 최종 7.60%를 기록, 선거 결과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틀간 진행된 투표에서 선거인 71만2696명 가운데 5만4191명이 참여했다. 지역별로는 광주가 9.29%(1만1435명)로 가장 높았다. 이어 인천 서·강화 을 7.65%(1만2970명), 서울 관악 을 7.39%(1만5550명), 경기 성남 중원 6.79%(1만4236명) 순이었다.
서울=황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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