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전력연구원 국제발명전 '3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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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전력연구원 국제발명전 '3관왕'

'3색광-음향센서 이용 가스터빈 연소진단 자동튜닝 기술' 금상 등 쾌거

  • 승인 2015-04-26 13:09
  • 신문게재 2015-04-27 11면
  • 이영록 기자이영록 기자
한전 전력연구원의 우수 기술이 또 한번 세계적으로 입증됐다.

한전 전력연구원은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스위스 제네바 팔렉스포(Palexpo)에서 열린 2015 제네바 국제 발명전시회에 '3색광-음향센서 이용 가스터빈 연소진단 자동튜닝 기술'을 출품, 금상과 폴란드 발명협회 특별상을 받았다. <사진>

한전 광주전남본부에서 출품한 '케이블 열화측정용 커넥터 및 상간연결 장치'도 금상을 받았다.

올해 43회째를 맞는 제네바 국제 발명전시회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발명, 신기술, 신제품 전시회로 50여개국, 548점의 발명품이 출품됐다.

한전 전력연구원이 출품한 '3색광-음향센서 이용 가스터빈 연소진단 자동튜닝 기술'은 광계측기법을 통해 가스터빈의 연소상태를 정밀 진단하는 독창적인 기술이다.

기존에는 연소상태를 청진기와 같은 동압센서만으로 판단했지만 이 기술은 동압센서와 함께 내시경 역할을 하는 광계측센서를 통해 가스터빈 연소기 내부를 직접 관찰, 화염상태를 정확히 평가할 수 있다.

더욱이 한전 전력연구원의 가스터빈 고압연소 시험설비에서 기술 검증을 완료했으며 기존 설비를 변경하지 않고 장착할 수 있어 상용화 가능성도 높은 게 장점이다.

한전 전력연구원은 이달 초 모스크바 에코센터 소콜니키(Sokolniki)에서 열린 2015 국제 발명품 및 신기술 전시회에서 태스크 기반 지능형 원격검침 시스템을 출품, 러시아 연방 과학기술교육부로부터 금상, 카타르 발명협회와 볼가주 국립기술대로부터 특별상을 각각 받았다.

이영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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