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회는 어린이재활병원 설립에 필요한 사항을 점검, 추진 방향을 모색키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어린이재활병원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다양한 의견을 내놨다.
고재춘 푸르메재단 실장은 이 자리에서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의 설립 배경을 설명한 뒤 민간의 노력과 뜻있는 개인·기업의 지원, 여론형성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김정동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국장도 필요성에 동의, 대전시의 적극적인 장애인 정책 변화를 주장했다.
그는 “올해 장애인 치료와 재활, 교육을 위한 예산은 67억원으로 전체예산의 5%에 불과하다”며 “장애출현율이 높아가는 현실을 감안, 장애인 정책이 더 적극적으로 변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박정현 의원은 “장애부모들이 전국의 재활병원을 떠돌며 치료를 받아야 하고 이 과정에서 장애아 가정의 경제적 어려움뿐 아니라 장애아동은 조기 치료의 시기를 놓쳐 더 큰 장애를 안고 살아가게 된다”며 대전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강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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