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도에 따르면 이 같은 사항은 전날 열린 '2015년 제2회 충남도 산업단지계획 심의위원회'에서 결정됐다.
서산시 대산읍 독곶리 일원에 위치한 엠피씨대산전력 일반산단은 16만5508㎡ 규모로 조성이 추진되고 있다.
사업 시행자인 엠피씨코리아홀딩스는 이 산단에 LNG복합화력발전소를 건립, 연간 8322Gwh의 전력을 생산해 대산석유화학단지와 인근 산업시설 등에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심의위는 산단과 관련한 도시계획과 산지 관리, 교통 영향, 사전 재해 영향, 에너지 사용, 환경 영향 평가, 상생산업단지 정주계획, 민원사항 조치계획 등 적정성 여부를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이를 통해 심의위는 온실가스 발생 문제와 전자기파 영향 검토, 완충녹지 수종 등에 대한 보완을 조건으로 서산 엠피씨대산전력 일반산단 계획을 의결했다.
이번 통과 결정에 따라 엠피씨코리아홀딩스는 심의위가 제시한 수정·보완 사항을 반영한 뒤 계획을 최종 승인을 받고, 제7차 전력수급기본계획 반영 절차 등을 거치면 LNG복합화력발전소 조성 사업을 본격 추진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논산시 연산면 표정리 일원 35만7400㎡ 규모의 태화 일반산단은 태성화학㈜이 기존 공장을 확장하고, 연산 지역 산업시설의 계획적 입지를 위해 주변을 산업단지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심의위는 이 산단 계획(안)이 경관 디자인 심의 사전 이행과 주민 민원 해소가 필요하다며 재심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내포=유희성 기자 jdy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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