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아트오케스트라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특별한 음악회를 선사한다. 대전아트오케스트라는 전국 각 지역을 대표하는 10개 오케스트라가 연합해 구성된 한국오케스트라와 함께 다음달 10일 오후 5시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카니발 오브 아트 뮤직'이라는 가정음악회를 연다.
▲ 왼쪽부터 지휘자 금난새, 소프라노 한예진, 바리톤 조병주. |
연주곡인 '동물의 사육제'는 생상스가 소편성의 관현악을 위해 쓴 총 14곡의 모음곡이다. 1886년 사육제 마지막날의 음악회를 위해서 작곡, 인간을 포함한 여러 종류의 동물들이 유머러스하고 풍자적으로 묘사돼 있다. 기지와 해학이 넘치는 14곡의 소품은 각각 '서주와 사자왕의 행진곡', '수탉과 암탉', '당나귀', '거북', '코끼리', '캥거루', '수족관', '귀가 긴 등장인물', '숲속의 뻐꾹새', '큰 새장', '피아니스트', '화석', '백조', '종곡' 등으로 이뤄져있다. 유머러스하고 풍자적인 요소를 담고 있는 만큼 시민들에게 마음의 안정과 힐링의 시간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가격은 VIP석 7만원이며 R석 5만원, S석 3만원, A석과 B석은 각각 2만원, 1만원이다.
송익준 기자 igjunbabo@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