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지사는 이날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환황해권 랜드마크 당진시 투자유치 설명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국내외 기업이 서해안 시대 최적의 산업 요충지인 당진시에 투자할 것을 제안했다.
안 지사는 “최근 중국 시진핑 주석이 강조하고 있는 실크로드 전략의 출발점은 바로 한반도에 있다”며 “한국과 중국이 힘을 합쳐 황해를 21세기 지중해로 만들자”고 역설했다.
중국 기업에 대해서는 “대한민국은 전 세계 52개국과 FTA를 체결하고 있다”며 “중국 기업의 입장에서 '메이드인 차이나'보다 한국을 기반으로 생산해 '메이드인 코리아'로 나가는 것이 수출에 더 유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안 지사는 충남과 당진의 유리한 입지조건으로 용지가격과 공업용수, 에너지 전력, 항만·물류 등을 꼽고, 기존 입지기업들과의 집적효과를 통한 성장 가능성 또한 매우 높다고 설명했다.
또 수소산업시대에 대비한 충남경제비전 수립으로 더 좋은 기업환경을 조성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내포=강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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