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구위원회(KBO)가 지난 17일 발표한 '2015 공인구 수시검사 결과'가 논란에 불을 지폈다. 공인구 생산 4개 업체 중 H사 제품의 반발계수가 0.4414로 나타나 KBO 기준(0.4134~0.4374)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발계수가 0.01 증가하면 타구의 비거리는 2m 가량 늘어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외야 깊숙한 뜬공이 홈런이 되는 차이가 될 수 있다. 유일하게 H사의 제품을 쓰는 롯데가 의혹어린 시선을 받았다. 롯데는 올해 홈 10경기에서 홈런이 18개나 나왔지만 원정 7경기에서는 5개였다.
[노컷뉴스/중도일보 제휴사]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