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씨는 인터넷 도박사이트에 접속해 포커게임에 사용되는 코인을 충전하기 위해 65회에 걸쳐 1300만원 상당을 도박사이트 운영계좌에 입금하는 방식으로 상습도박을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인터넷 다음블로그에 광고글을 게시해 불특정 다수의 사람들에게 10회에 걸쳐 정보통신시스템 등의 운용을 방해할 수 있는 불법프로그램을 판매해 1200만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도 받고 있다. 최씨가 유포한 불법프로그램은 인터넷 도박사이트에서 사용가능한 일명 '오토프로그램'으로, 정보통신망에 침투하여 도박자에게 유리하게 자동으로 베팅해주는 프로그램으로 확인되었다.
영동=이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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