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여고 정구부 선수와 지도자가 제20회 장원배 전국 중ㆍ고 정구대회 겸 제23회 한ㆍ중ㆍ일 주니어 경기대회 파견 한국대표 2차 선발전 단체전 및 개인복식 우승 등 좋은 성적을 거둔 뒤 기념촬영한 모습. [대전시체육회 제공] |
대전여고 정구부는 지난 16~21일 광주동신고 정구장 및 보조구장에서 열린 '제20회 장원배 전국 중ㆍ고 정구대회 겸 제23회 한ㆍ중ㆍ일 주니어 경기대회 파견 한국대표 2차 선발전'에 출전해 단체전 및 개인복식 우승과 3위를 차지했다.
3학년인 김서영ㆍ길혜연ㆍ임지수ㆍ한지현, 2학년 정형희ㆍ지승연, 1학년 김홍주ㆍ김태우ㆍ진수아ㆍ고윤주 등 10명으로 꾸려진 대전여고 정구부는 여고부 단체전 4강에서 순천여고를 3-0으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 상대는 지난 3월 협회장기 3관왕에 오른 강팀 경북관광고로, 접전을 벌인 끝에 끈질긴 추격을 뿌리치고 3-2로 승리하며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개인복식에 출전한 한지현ㆍ진수아는 4강에서 같은 학교 김홍주ㆍ김태우조를 맞아 4-2로 이기고 결승에 진출, 광주동신고 전연진ㆍ송의정을 상대로 여유있게 경기를 펼쳐 4-1로 승리하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번 대회에서 임지수는 최우수선수상을, 이영채 지도교사는 최우수지도자상을 받기도 했다.
이영채 지도교사는 “어려운 훈련과정을 이기내고 우승 결실까지 맺은 선수들이 자랑스럽고 고맙다”며 “올해 전국체전에선 지난해 단체전, 개인복식 3위에 머무른 아쉬움을 동반 금메달 획득으로 씻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장원배 전국 중ㆍ고 정구대회는 학교법인 광주 동강학원이 창립한 전국규모정구대회다.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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