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는 21일 이춘희 시장과 김한수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장, 박학양 신용보증기금 충청영업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주력산업 육성을 위한 중소기업 금융지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사진>
이번 협약은 지역 주력산업 육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관계 기관 간 상호협력이 매우 중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세종시는 앞으로 자동차부품, 바이오소재 등 주력산업 110여개 중소기업에 ▲시 기술개발사업 등 지원 ▲한국은행의 중소기업지원자금 전략지원 ▲협약 금융기관의 우대금리 적용 ▲신용보증기금의 대출보증 우대지원 등의 도움을 제공하고 기술개발과 기술ㆍ사업화, 역량강화 사업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는 중소기업이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받을 때 대출금의 최대 50%를 연 0.75%의 낮은 금리로 금융기관에 지원하고, 금융기관은 자체자금 50%와 함께 해당기업에 대출하게 된다.(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 중소기업지원자금 총한도 2015년 4월 현재 4865억원)
신용보증기금 충청영업본부는 협약보증을 이용하는 중소기업에 대해 대출보증 수수료율 0.2%p를 인하하고, 보증비율도 85%에서 90%로 확대 지원한다.
이춘희 시장은 "자금 조달에 어려움이 많은 중소기업에 대한 저리자금과 보증 지원 확대를 통해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며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시책을 적극 발굴해 나가는 등 지역산업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세종=김공배 기자 kkb11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