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 유성구 환경보호과 직원들은 클린-유성 이미지 제고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고 있다. 사진은 충남대 백마봉사단 학생들과 함께한 궁동 대학로 청결운동 모습. |
[대전 시티 인] 유성구 환경보호과
대전 유성구 환경보호과 직원들은 클린(Clean)-유성 이미지 제고를 위해 때로는 주말도 반납한 채 새로운 정책을 발굴하고, 이를 실행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주민들에게 항상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겠다는 직원들의 의지는 대전 5개 자치구 중 환경부문에 있어서는 유성구가 가장 앞서 나갈 수 있도록 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실제 쓰레기 불법투기 방지를 위해 지난해 4월 최초로 설치한 클린지킴이는 불법투기율을 70%나 감소시키는 큰 효과를 거뒀다. 이에 대전시는 이를 도입해 25곳에 시범적으로 설치·운영하고 있다.
유성구는 또 도심지 공원 주변의 쓰레기 불법투기도 예방하기 위해 상습투기 지역에 계절별 테마화분을 설치했다. 현재 10곳에 설치된 화분은 봄, 여름, 가을별로 다른 꽃이 식재되며, 도시미관을 향상시키는 효과와 함께 쓰레기 불법투기를 예방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와 함께 유성의 명물로 거듭난 족욕탕 주변 환경 정비를 위해 주말 취약시간대 가로청소를 진행하고 있다. 이는 주말에는 오전 6시부터 9시까지만 청소가 진행되다 보니 이후 시간대에 청소행정 공백이 생기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입됐다.
현재 학생이나 단체, 주민 등 자원봉사자를 활용해 가로청소를 하고 있으며, 학생들에게는 봉사시간도 인정해 주고 있다. 충남대학교 백마봉사단 학생들과 함께 하는 궁동 대학로 청결운동은 학생들이 직접 환경관리요원과 거리를 청소함으로써 불법투기의 심각성을 깨달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아울러 쓰레기 배출요령, 재활용 분리배출의 중요성도 홍보하고 있다.
유성구는 음식물쓰레기 제로화를 위한 노력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부터 1년간 진행된 RFID기반 종량기 및 감량기 시범사업에 이어 내년부터 음식물쓰레기 감량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 같은 노력은 음식물쓰레기의 효과적인 감량처리를 위한 자족형 자원순환단지 구축에 선정되는 결과로 이어졌다. 사업비(6억원) 전액 정부출연금으로 구축되는 자원순환단지는 새로운 차원의 음식물쓰레기 사업화 실현으로 창조경제 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외에도 찾아가는 재활용 및 음식물폐기물 순회전시관 운영 및 어린이, 주민을 대상으로한 교육을 실시해 분리배출 의식을 높이고 있다.
이 뿐만 아니라 유성구는 기후변화에 대한 선제적인 대응을 위한 정책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 우선 생활 속 작은 실천을 통한 온실가스·에너지 감축운동을 추진해 기후변화에 대한 선도적인 대응과 온실가스 감축을 통한 행복유성 실현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또 녹색생활 실천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매주 금요일을 녹색생활 실천을 날로 정하는 등 직원들이 먼저 녹색도시를 만드는데 앞장서고 있다.
주민들에게는 녹색생활실천 선도·지도자 그린리더 양성을 통해 녹색생활 실천 활동을 전파하고 있으며, 유치원, 초·중학생 눈높이에 맞는 '찾아가는 그린아카데미' 운영으로 자라나는 세대들이 기후변화의 심각성과 환경보전의 중요성에 대해 인식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김진환 환경보호과 청소담당은 “앞으로도 주민들의 쾌적한 삶을 위해 환경과 관련된 다양한 정책을 발굴할 것”이라며 “유성이 대전은 물론 전국에서 가장 깨끗한 도시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성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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