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충남도에 따르면 도 농기원에 들어설 '충남친환경농업연구센터'는 최근 농림축산식품부의 공모 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총 1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연구동 건물, 유기농 전용 자동화 온실, 유기농 시험포장, 첨단 연구시설 등이 설치되며, 2018년 업무를 시작한다.
센터의 주요 업무는 친환경유기농 기초·실용화연구, 안전성 향상연구, 친환경 유기농업 재배기술 연구, 친환경유기농자재 개발·보급, 친환경농업 현장 실용화 기술지원 및 농가 교육 등이다.
센터 운영은 도 주관의 산·학·연·관 통합 운영위원회가 맡게 되며 친환경 유기농업 경험이 풍부한 현장 연구원(농업인) 등을 배치해 친환경 유기농법 연구 및 농가 보급 역할도 수행하도록 한다.
한광섭 식물병리팀장은 “친환경농업연구센터가 조성되면 도의 위상이 '유기농 특화도'로 거듭나게 된다”며 “도내 친환경 농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농업·농촌 현안문제를 해결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내포=유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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