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는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긍정적으로 개선해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교육행정 현장에서의 장애인식개선 분위기 확산을 위해 추진됐다.
이 자리에서 홍성지역 발달장애학생 11명으로 구성된 '해밀중창단'의 공연과 '당신이 가장 행복한 사람이다'라는 주제로 동화작가 고정욱 박사의 특강이 이어져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다.
도교육청은 앞서 장애학생 교육에 헌신적으로 노력해 특수교육발전에 기여한 교원 및 일반직 공무원을 발굴해 교육부장관 표창(6명)을 전수하고, 교육감 표창과 상장(72명)을 수여했다.
김지철 교육감은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통해 장애·비장애 구분 없이 함께 어우러져 더불어 살아가는 아름다운 사회를 이루자”고 강조했다.
이런 가운데 도교육청은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백일장, 장애이해 사진전시회 등 장애인식개선 행사와 장애이해교육을 연 2회 이상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교육공동체와 함께하는 장애인식개선 활동을 위해 도내 12개 학교를 선정해 총 3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장애학생 참여 문화·예술활동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체육·문화·예술 활동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도내 일선 학교에서는 KBS와 교육부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대한민국 1교시 민들레꽃이 피었습니다'를 초등학교에서, 장애인식개선 드라마 '윈드미라클의 바람동화'를 중·고등학교에서 각각 특별방송 수업으로 전개했다.
내포=이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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