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시에 따르면 시는 2월부터 지난 16일까지 간담회를 통해 대덕특구ㆍ대전 상생협력사업, 사이언스페스티벌, 세계과학 정상회의, 시민과학공원화사업, 시민대학 대덕캠퍼스 운영 등 현안사업 대한 설명과 함께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기관 방문 주요성과로는 시민과학 공원화 사업 일환으로 한국화학연구원, 국방과학연구소, 한국전자통신연구원, KAIST(박물관)가 시민 누구나 쉽게 견학할 수 있는 홍보 전시관을 정문 앞에 신축해 과학체험 공간으로 조성키로 했다.
또 국방과학연구소의 협조로 오는 11월 1300여 명이 참석하는 한국군사과학기술학회 회의 유치했다. 시는 한국원자력연구원 등 17개 기관에 대해서도 다음달 말까지 간담회를 갖고 실질적인 협력사업을 발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강철식 시 과학문화산업본부장은 “이번 특구내 출연기관 등 방문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기관 간 상호소통과 교류를 통해 상생협력사업을 더욱 발전시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특구 내 연구기관에서는 ▲사이언스페스티벌 관련 과학도시 대전의 강점을 파악 타 시ㆍ도 과학축제와 차별화된 테마별 전시 공간 마련 ▲외국인 정주환경 개선을 위한 외국인학교 건립 ▲대덕연구단지 연구기관 인력 및 기구 확대로 토지부족 해소 ▲대덕특구 내 대중교통 불편해소 등을 시에 건의했다.
정성직 기자 noa790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