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이 공개한 최근 5년간(2010~2014년) 면(麵)류 수출입 동향 자료를 보면, 지난 2010년 이후 라면 수출액은 연평균 7.3%, 파스타는 13.1%, 당면은 20.2% 증가했다.
면류 중 최대 수출은 라면으로 전체의 86.1%를 차지한 가운데, 지난 2013년까지 증가세를 보이던 라면수출은 지난해는 소폭 감소(1.9%)했다.
지난해 면류 수출액은 모두 2억41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1% 감소했고, 라면의 경우 지난해 2억800만 달러를 기록해, 2010년 이후 수출액이 연평균 7.3% 늘었다.
관세청 관계자는 “라면은 전통적으로 교민의 수요가 많은 품목이고, 수출국가는 중국(16.6%), 미국(12.5%), 일본(11.7%) 등으로 고루게 분포됐다”면서 “라면은 특정지역에 관계없이 전 세계인들이 즐겨먹는 우리나라 수출상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말했다.
박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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