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ACE사업 29개대학 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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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ACE사업 29개대학 뽑는다

학부교육 선도대학, 연간 20억 지원

  • 승인 2015-04-19 17:21
  • 신문게재 2015-04-20 1면
  • 오희룡 기자오희룡 기자
대학들의 자존심이 걸린 '잘 가르치는 대학' 선정을 위한 경쟁이 본격 시작됐다.

교육부는 '2015년도 학부교육 선도대학(Advancement of College Education·ACE) 육성사업 시행계획'을 17일 확정·발표했다.

ACE사업은 지난 2010년부터 학부교육 선도모델의 창출·확산을 지원하기 위해 시작된 사업으로 매년 일정의 대학을 선정해 4년간 대학의 비전·인재상 등 자체 발전 계획에 부합하는 교육과정, 교수-학습체계, 교육지원 시스템 개선을 위해 연간 20억원 규모의 정부 지원금을 지원한다.

지난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27개 대학이 ACE대학으로 선정돼 지원받고 있다. 충청권에선 2011년 우송대·충북대·한밭대, 2014년 대전대·목원대·충남대 등 6개 대학이 선정돼 지원을 받고 있다.

2015년 사업에는 계속 지원대학 16개교와 신규 선정대학 13개교 등 총 29개교 내외가 선정된다. 올해는 수도권에서 5~6개교, 지방 8~9개교 등이 선정될 예정으로 1교당 평균 20억원을 대학별 규모를 고려해 차등지원하며, 재진입 대학은 신규 진입 대학 사업비의 70% 수준을 지원한다.

지원대학 선정 평가에서는 대학 소재지인 수도권과 지방, 대규모·중소규모를 고려해 평가하며 1단계 서면평가를 거쳐 현장평가, 최종심의 등 총 3단계 평가로 진행된다.

평가지표는 기본교육 여건(30%), 학부교육 발전 역량(30%) , 학부교육 발전 계획(40%)으로 구성되며 정량지표 30%, 정성지표 70% 수준이다. 대학 정원감축 규모를 지난 해와 동일한 방식으로 평가하며 대학별로 지난해에 수립한 계획을 활용한 평가를 실시해 대학의 추가적인 부담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이달중 사업 공고와 사업설명회를 마치고, 내달 20일까지 대학별 신청서를 접수받아 서면평가와 현장 평가를 거쳐 6월 말까지 ACE 사업 지원 대학으로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오희룡 기자 hu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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