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농기원에 따르면 사료 작물은 옥수수와 수단그라스가 대표적이다.
두 품종은 모두 중부지방에서 재배할 경우 이달 말까지 파종을 마치는 것이 좋다.
옥수수는 토질을 가리지 않아 재배하기 쉬우며 영양가가 높은 조사료인데, 1㏊당 60t 정도의 수확이 가능한 우수작물이다. 파종 시에는 1㏊당 20t 정도 퇴비를 살포하고, 파종 후 진압작업 및 3일 이내에는 반드시 제초작업을 실시해야 한다.
초장이 50㎝정도 자란 7~8엽기에는 요소비료를 추비로 시비해야 된다.
2~3회 수확이 가능한 수단그라스는 단위당 수확량이 좋고 재배에 대한 안정성이 좋으며 사일리지, 청예 등 이용범위가 넓다.
수단그라스는 산파의 경우 1㏊당 50~60㎏의 종자살포하고 시비는 1㏊당 질소 200㎏, 칼리 150㎏를 파종 전과 1차 수확 후로 반씩 나눠 살포한다. 특히 수단그라스를 청예로 급여할 경우 초장이 120㎝이하에서는 청산중독의 위험이 있는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
농기원 강환용 지도사는 “조사료 안정생산을 위해 하계작물을 춘파하도록 현장지도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내포=유희성 기자 jdyhs@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