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개교식에는 최교진 교육감을 비롯해 이춘희 세종시장, 임상전 세종시의회 의장, 이자하 세종경찰서장 등 관내 기관장들과 교육부 및 교육청 관계자 등이 참석해 영재학교의 공식적인 출발을 축하했다.
박두희 교장은 개교사에서 “창의성 융합인재 육성을 목표로 설립된 학교인 만큼 과학과 예술이 만나는 꿈의 학교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교진 교육감은 “21세기는 지식경제사회에서 창조경제시대로 패러다임이 변하면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창의적 인재를 필요로 하고 있다”며 “여기 있는 학생 각자가 꿈꾸는 미래의 바로 그 사람으로 자라나갈 수 있도록 지지와 성원을 아끼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영재학교는 324억여 원의 예산이 투입돼 학년당 6학급 총 18학급 270명 규모로 신설됐으며, 교육과정은 무학년제와 진로선택형으로 과학기술ㆍ예술ㆍ인문학 등을 연계한 다문학간 융합 기반 전문교과들을 개설ㆍ운영하고 있다.
또 바른인성과 도덕적 품성으로 국가와 사회를 위해 봉사할 줄 아는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세종지역 초ㆍ중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멘토링, 재능기부 등 동반자사회프로그램도 계획하고 있다.
세종=김공배 기자 kkb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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