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간담회는 출입기자단, 안전도시위원, 시민단체, 관계 공무원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람이 먼저인 안전도시 세종 건설' 이라는 주제의 동영상 상영, 이춘희 시장과 이재은 안전도시위원장의 안전도시건설 추진상황에 대한 브리핑으로 진행됐다.
이 시장은 민선 2기 세종시장으로 취임과 함께, 국제 안전도시 인증획득을 위해 당시 인수단에 안전도시 태스크포스(TF) 팀을 구성하고, 국제 안전도시 인증, 세종형 안심마을 만들기, 재난피해자 지원센터 설치, 재난 및 안전관리 총괄기구 신설, 도시방재센터 건립 등 10개 안전공약을 실천과제로 선정하고, 다양한 사업을 펼쳐 왔다.
지난해 9월 소방본부에 재난피해자 지원센터 설치해 24시간 긴급 재난피해 구호지원 활동을 펼쳤고, 재난분야 전문가와 시민이 중심이 된 안전도시위원회를 발족해 재해위험현장을 발로 뛰며 위험요소를 신속히 개선하는 한편, 올 초에는 안전행정복지국에 생활안전과와 안전총괄과를 두고 안전관리를 위한 컨트롤 기능을 강화했다.
또 2018년 국제안전도시 인증을 위해 안전도시 조례제정, 안전진단과 안전증진활동, 선진적 안전프로그램 마련을 위한 학술용역 등을 추진해왔다.
재난안전 대응력 확보를 위해 4개 군부대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등 민ㆍ관ㆍ군이 함께하는 안전거버넌스 체계 확립으로 세종지역 재난예방ㆍ대응ㆍ복구 시스템을 강화한 바 있다.
재난방재 예산의 경우에도 공약보다 훨씬 앞당겨 대폭적인 증가를 실현하기 위해 지난해 106억원(총세출의 1.3%)에서 올해 247억원(총세출의 2.7%)으로 134.7%를 늘렸다.
이 시장은 “올해 상반기까지 2단계 조직개편을 통해 재난과 안전관리를 총괄할 기구를 국(局)으로 승격해 안전도시 건설을 가속화하겠다”며 “앞으로 안전도시위원회에 분과위원회를 둬 시민과 전문가 등이 참여토록 해 안전관리를 위한 협업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재해예방을 위한 투자를 확대해 소하천(60억원)과 재해위험지역(42억원)을 정비, 안전한 통학로 확보를 위해 교통안전시설 보강에 나서고 시민과 함께하는 안전문화 증진에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세종=김공배 기자 kkb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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