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도내에 배치된 공보의는 지난해보다 13명(3.3%) 감소한 규모이며, 편입 공보의는 신규 131명, 도간 이동 38명 등이다.
도는 우선 의과, 치과, 한의과 등 358명의 공보의를 도내 보건소와 보건의료원, 보건지소, 병원선 등 농어촌 의료 취약지역 168곳에 최우선 배치, 의료취약계층에 대한 진료와 각종 보건사업을 추진토록 했다.
또 공공의료기관인 천안의료원 등 4개 지방의료원과 천안시립노인요양병원 등 4개 도·군립노인전문병원, 예산 명지병원 등 5개 지역응급의료기관에 균형 있게 배치, 의료 사각지대 해소 및 응급환자 발생 등에도 대비토록 했다.
서해안 지역 잠수병 환자 신속 치료를 위해서 도는 고압산소치료기(챔버)를 운영 중인 홍성의료원과 보령시에 작업환경의학과 전문의를 배치해 공휴일에도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공공성이 높은 보건기관과 공립병원, 응급의료기관 등에 공보의를 우선적으로 투입해 도시와의 의료수급 불균형을 해소하고, 지역 주민에게 양질의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고 말했다.
내포=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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