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유기농식품 중국서 주목

  • 전국
  • 충북

충북 유기농식품 중국서 주목

道, aT·상하이사무소 공동… 시장개척·조사단 파견 성과 1300만달러 상담실적 톡톡… 수출확대 발판 마련도 한 몫

  • 승인 2015-04-15 13:23
  • 신문게재 2015-04-16 16면
  • 충북=이영복 기자충북=이영복 기자
▲ 충북 유기농식품 중국시장개척단이 14일 중국 상하이 JW메이어트호텔에서 '수출상담회 및 간담회'를 열어 1:1 수출상담을 진행하고 35건 1300만달러(142억)에 이르는 상담실적을 올렸다.
▲ 충북 유기농식품 중국시장개척단이 14일 중국 상하이 JW메이어트호텔에서 '수출상담회 및 간담회'를 열어 1:1 수출상담을 진행하고 35건 1300만달러(142억)에 이르는 상담실적을 올렸다.
충북도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충북본부와 공동으로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5일간 중국 상하이, 칭다오 지역에 '충북 유기농식품 중국시장개척·조사단'을 파견해 알찬 성과를 올렸다.

시장개척조사단은 유기농 인증 농식품 수출업체 10명과 시장조사단 5명으로, 이번 파견은 중국 내 '주상하이 충북사무소 개소'에 따른 충북 특화 유기농식품의 중국시장 수출기회 창출을 도모하고, 농식품 수출 거대시장이자 성장가능성이 높은 중국시장의 실효성 있는 유기농식품 수출확대 방안을 조사하기 위해 마련됐다.

개척단은 13일 금년 1월 상하이세계무역상청에서 개소한 충북사무소를 방문, 수출중소기업 지원 및 상품 판촉전 등 올해 추진사업 설명과 유기농식품 수출 확대를 위해 상호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아울러 이날 aT 상하이지사와 충북상하이사무소가 주관한 '현지시장 동향 설명회'에 참석한 개척단은 “실효성 있는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설명회였다”며 큰 만족을 나타냈다.

다음 날인 14일에는 JW메이어트호텔에서 '수출상담회 및 간담회'를 개최, 1:1 수출상담을 진행하고 35건 1300만달러(142억)에 이르는 상담실적을 올렸다. 파견된 대부분의 업체가 15개 현지바이어들의 큰 호응을 얻는 등 추후 현장 확인과 추가 방문상담을 통해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주상하이 충북사무소는 본격적으로 후속 대응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하얏트호텔에서 열릴 '수출상담회 및 간담회'가 16일 예정돼 있어 수출상담 실적액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조사단은 충북도, 충북발전연구원, aT충북본부, 농협충북지역본부 4개 기관으로 구성됐다. 조사단은 15일 칭다오(청도)로 이동해 현지품목 현지반응 및 전통시장, 도매시장, 대형 유통업체를 방문하여 설문 및 개별면담 등으로 현지시장을 파악하기도 했다.

충북도 관계자는 “중국의 경제성장이 증대하면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많아 유기농식품을 찾는 계층이 점차로 확대되고 있어 유기농특화도 육성 계획에 맞춰 고품질의 유기농식품을 전략적으로 공략한다면 향후 충분히 수출확대가 이뤄 질 것” 이라고 밝혔다.

청주=이영복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국세청, 조직 역량 강화 위한 고위직 인사 단행
  2. 정부, 27일 임시공휴일 지정 검토… 황금 설연휴 기대
  3. 대전과학산업진흥원 대덕구에 둥지… 산하기관 원도심 이전 속도내야
  4. 지역대 등록금 올리나, 이달 대전권 대학 등심위 '촉각'
  5. 내일부터 2025년 설 승차권 일반예매 시작
  1. [사설] CES 참가 지역 기업들 성과 기대한다
  2. 충청지역 폭설과 강추위 예보…건강관리에 유의
  3. 인권위 권고에도 대전 공립고 "두발 규정 없애지 않겠다"
  4. [사설] 대전·충남 '민생경제 합심' 주목된다
  5. [사설] 지방소멸 극복에 공유재산 잘 활용하길

헤드라인 뉴스


인권위 "침해" 권고에도… 대전 공립고 “두발규정 유지”

인권위 "침해" 권고에도… 대전 공립고 “두발규정 유지”

대전의 한 공립 고등학교의 과도한 두발규정에 국가인권위원회가 개정을 권고했지만, 학교 측이 수용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학교 측은 두발 규정을 없애면 학생 학업성취에 지장을 주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는 이유를 들었다. 7일 국가인권위원회(이하 인권위)에 따르면, 2024년 8월 6일 대전 지역 공립고인 A 고등학교장(이하 피진정인)에게 두발 길이나 형태 등을 일률적으로 제한하고 단속하는 행위를 중단하고 학교생활규정에서 두발 제한에 관한 부분을 개정할 것을 권고했다. 학생들의 개성의 자유로운 발현권과 자기결정권을 과도하게 제한하지..

공공기관 이전… `행정수도=세종시` 또 다른 숙제
공공기관 이전… '행정수도=세종시' 또 다른 숙제

2030년 세종시 완성기까지 공공기관 이전 집적화가 또 다른 숙제로 부각되고 있다. 시는 이미 공공기관·단체 유치 TF팀을 구성해 전방위적 노력을 벌이고 있으나 기대 만큼의 가시적 성과는 보이지 않고 있다. 현 정부의 국가균형발전정책 시계가 멈춰선 측면도 있다. 1월 7일 시에 따르면 한국소방시설협회 중앙회가 2025년 하반기 조치원읍 침산리 소재 옛 한국전력 사옥에 둥지를 틀 예정이다. 대전 세종 충남도회 인력을 포함해 50여 명이 상주할 것으로 보인다. 시 산하기관으로는 소상공인종합지원센터가 오는 2월 나성동 세종신용보증재단에..

[드림인대전]간식 먹고싶어 시작한 양궁, 국가대표를 향한 박은성의 꿈
[드림인대전]간식 먹고싶어 시작한 양궁, 국가대표를 향한 박은성의 꿈

"친구가 간식 많이 주는 데 있다고 해서 갔는데 그곳이 양궁부였어요" 대전체고 양궁부 에이스 박은성(18)의 양궁과 만남은 그렇게 시작됐다. 한참 호기심 많은 초등학교 3학년 개구쟁이에게 학교에서 끓여주는 라면과 간식은 신기함 그 이상이었다. 조금은 엉뚱하게 시작한 운동이지만 양궁은 어느새 그에게 운명처럼 다가오기 시작했고 이제는 인생의 동반자가 되었다. 박은성은 "처음에는 활을 당기는 것도 힘들었다"며 "연습을 거듭하면서 조금씩 실력이 올라왔고 양궁부가 있는 중학교에 진학하면서 양궁을 운명처럼 받아들이게 됐다"고 말했다. 중학교..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충청지역 폭설과 강추위 예보…건강관리에 유의 충청지역 폭설과 강추위 예보…건강관리에 유의

  • 내일부터 2025년 설 승차권 일반예매 시작 내일부터 2025년 설 승차권 일반예매 시작

  • 친구들과 추억 담아 ‘찰칵’ 친구들과 추억 담아 ‘찰칵’

  • 이장우 대전시장, 2024년 시정 성과와 2025년 주요업무계획 발표 이장우 대전시장, 2024년 시정 성과와 2025년 주요업무계획 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