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조 추첨 결과 한국은 쿠웨이트, 레바논, 미얀마, 라오스와 함께 G조에 편성됐다.
아시아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상위 8개 팀이 포함된 1번 포트에 속했던 한국은 이란, 일본, 호주, 중국 등 굵직굵직한 강호를 피해 2차 예선을 치르게 된다. 쿠웨이트, 레바논 등 힘겨운 원정이 불가피한 중동 국가들이 다수 포함됐지만 전반적으로 무난한 조 편성이라는 평가다.
2차 예선은 오는 6월부터 내년 3월까지 홈-앤드-어웨이 방식으로 펼쳐진다. 5개 팀씩 포함된 총 8개 조에서 각 조 1위 팀과 성적이 좋은 2위 4개 팀 등 총 12개 나라가 최종 예선에 진출한다.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조편성
▲A조 - 아랍에미리트, 사우디아라비아, 팔레스타인, 동티모르, 말레이시아
▲B조 - 호주, 요르단, 타지키스탄, 키르기즈스탄, 방글라데시
▲C조 - 중국, 카다르, 몰디브, 부탄, 홍콩
▲D조 - 이란, 오만, 인도, 투르크메니스탄, 괌
▲E조 - 일본, 시리아 ,아프가니스탄, 싱가포르, 캄보디아
▲F조 - 이라크,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대만
▲G조 - 한국, 쿠웨이트, 레바논, 미얀마, 라오스
▲H조 - 우즈베키스탄, 바레인, 필리핀, 북한, 예멘
[노컷뉴스/중도일보 제휴사]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