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 방문지역 기차여행 떠나요

  • 정치/행정
  • 충남/내포

프란치스코 교황 방문지역 기차여행 떠나요

道 내달 첫 선… 마케팅 관계자 초청 팸투어

  • 승인 2015-04-14 18:13
  • 신문게재 2015-04-15 1면
  • 강제일 기자강제일 기자
지난해 프란치스코 교황이 방문한 충남도내 관광지를 기차를 타고 돌아보는 관광 프로그램이 다음달 첫선을 보인다.

도는 14일 코레일, 협력 여행사, 한국관광공사 마케팅 관계자 등 40여 명을 초청한 가운데 '프란치스코 교황 기차 여행' 팸투어를 개최했다.

이번 기차여행 프로그램은 도와 당진시, 서산시, 한국관광공사, 코레일, 여행사 등이 컨소시엄 방식으로 개발, 마케팅과 운영 등을 분담해 추진한다.

이날 팸투어는 컨소시엄 참여 기관 마케팅 전문가들이 여행 프로그램과 똑같이 기차와 버스로 각 관광지를 방문하고, 코스 운영과 마케팅 전략을 논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팸투어단은 구체적으로 예산 신례원역에서 모인 뒤 프란치스코 교황의 도내 첫 방문지인 당진 솔뫼성지로 이동, 한국인 최초 사제인 김대건 신부의 생가와 기념관 등을 관람했다. 이어 점심식사로 '교황밥상'으로 불리는 꺼먹지 정식을 맛보고서 삽교호 관광지로 이동해 관광 프로그램 접목 방안을 모색했다.

서산 해미성지로 발걸음을 옮긴 팸투어단은 순교지와 기념관을 살폈으며, 올해 '관광 100선'에 선정된 해미읍성에서는 조선시대 생활과 문화를 체험했다.

팸투어단은 또 서산 동부전통시장을 마지막 코스로 방문, 싱싱한 봄철 먹거리 등을 살피며 충남의 넉넉한 인심을 맛본 뒤 예산 삽교역을 통해 귀가했다.

도 관계자는 "당진과 서산지역 천주교 성지는 교황 방문 이후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방문이 급증하고 있다"며 "이번 기차여행 프로그램 운영은 충남지역이 세계적인 '치유와 희망'의 명소로 거듭나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내포=강제일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가을단풍 새 명소된 대전 장태산휴양림…인근 정신요양시설 응급실 '불안불안'
  2. [사설] 의료계 '정원 조정 방안', 검토할 만하다
  3. [사설] 충남공무원노조가 긍정 평가한 충남도의회
  4. 대전사랑메세나에서 카페소소한과 함께 발달장애인들에게 휘낭시에 선물
  5. 제90차 지역정책포럼 및 학술컨퍼런스 개최
  1. '한국탁구 국가대표 2024' 나만의 우표로 만나다
  2. 국방과학일류도시 대전 위한 교류장 열려
  3. 대전 유성 둔곡 A4블록 공공주택 연말 첫삽 뜨나
  4. 충남대병원 응급의학과 학술적 업적 수상 잇달아…이번엔 국제학자상
  5. 건양대병원, 시술과 수술을 한 곳에서 '새 수술센터 개소'

헤드라인 뉴스


아침밥 안 먹는 중·고생들… 대전 45% 달해 ‘전국 최다’

아침밥 안 먹는 중·고생들… 대전 45% 달해 ‘전국 최다’

대전지역 청소년들의 아침식사 결식률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적극적으로 대응해 학생들의 건강 증진이 절실한 상황이지만 대전교육청은 바른 식생활 교육을 축소한 것으로 나타나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26일 교육부 2024 청소년건강행태조사 분석 결과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학생들의 아침식사 결식률은 지난해보다 1.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조사는 전국 800개 표본학교의 중·고등학생 약 6만 명을 대상으로 흡연, 음주, 식생활, 정신건강 등에 대해 자기기입식 온라인조사를 통해 진행됐다. 대전지역 학생들의 아침..

[기획] 대전, 트램부터 신교통수단까지… 도시균형발전 초석
[기획] 대전, 트램부터 신교통수단까지… 도시균형발전 초석

대전시가 충청권 메가시티 완성의 시작점인 광역교통망 구축에 힘을 쏟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도시철도 2호선 트램부터 신교통수단 시범사업 등을 추진하면서 도시균형발전 초석을 다지는 것을 넘어 충청 광역 교통망의 거점 도시가 되기 위한 준비에 나섰다. 28년 만에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이 올해 연말 착공한다. 도시철도 2호선은 과거 1995년 계획을 시작으로 96년 건설교통부 기본계획 승인을 받으면서 추진 됐다. 이후 2012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사업이 물꼬를 틀 것으로 기대됐지만 자기부상열차에서 트램으로 계획이 변경되면..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대전 유통업계가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겨냥한 크리스마스트리와 대대적인 마케팅으로 겨울철 대목을 노리고 있다. 우선 대전신세계 Art&Science는 본격적인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26일 백화점 1층 중앙보이드에서 크리스마스트리를 선보였다. 크리스마스 연출은 '조이 에브리웨어(Joy Everywhere)'를 테마로 조성했으며, 크리스마스트리 외에도 건물 외관 역시 크리스마스 조명과 미디어 파사드를 준비해 백화점을 찾은 고객이 크리스마스의 즐거움을 찾을 수 있도록 했다. 대전 신세계는 12월 24일까지 매일 선물이 쏟아지는 '어드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첫 눈 맞으며 출근 첫 눈 맞으며 출근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