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33·텍사스)는 14일(한국 시각) 미국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시애틀과 홈 경기에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삼진을 3개나 당하는 부진 속에 팀도 3-6 역전패를 안았다.
시즌 타율은 2할1푼4리에서 1할대로 떨어졌다. 18타수 3안타로 1할6푼7리가 됐다. 지난 11일 휴스턴전에서 등 통증으로 교체된 이후 3경기 연속 무안타다.
1회 무사 1루에서 추신수는 상대 선발 맷 슈메이커에 헛스윙 3구 삼진을 당했다. 시속 145km 직구에 당했다. 다만 텍사스는 이후 3안타로 3점을 내며 기세를 올렸다.
3회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4회 아쉬운 수비도 나왔다. 2사 1루에서 맷 조이스의 우중간 타구를 놓쳤다. 달려가면서 포구해야 하는 쉽지 않은 상황이었으나 충분히 잡을 만한 타구가 글러브를 맞고 굴렀다. 추신수의 실책으로 기록되지 않은 1타점 2루타였다.
만회의 기회는 있었다. 3-5로 역전을 허용한 5회 1사 2루 기회. 그러나 추신수는 5구째 체인지업에 방망이를 헛돌렸다. 8회말에도 바뀐 투수 조 스미스에게 다시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노컷뉴스/중도일보 제휴사]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