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청풍명월 골드' 밥맛 지킨다

브랜드쌀 품질테스트… 기준미달 땐 유통 중지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30일까지 도내 15개 미곡종합처리장을 대상으로 도 광역브랜드 '청풍명월 골드' 브랜드쌀 품질평가를 실시한다.

이번 품질분석은 연중 균일한 품질의 청풍명월 골드 브랜드 쌀이 유통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으로 품질기준에 미달된 미곡종합처리장의 경우 청풍명월 골드 유통이 중지된다.

청풍명월 골드는 2012년 도와 농협중앙회가 공동으로 개발한 광역브랜드다.

도와 농협, 농업기술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남지원, 지역농협 RPC 등이 참여하는 품질관리위원회에서 정한 매뉴얼에 따라 종자 선택부터 수확, 가공, 유통까지 철저하게 품질관리를 하고 있다.

청풍명월 골드의 원료곡으로 사용되는 삼광벼는 2003년 농촌진흥청과 도 농업기술원이 공동으로 연구해 개발한 품종이다.

충남지역의 기후와 토질에 가장 적합해 재배안전성과 수량성, 품질 등 모든 면이 우수한 최고품질로 평가받고 있다.

또 청풍명월 골드의 품질기준은 현존 양곡관리법에서 정한 최고 등급기준인 1등급(완전미율 94%), 수(秀, 단백질함량 가장 낮음)로 소비자가 언제든지 구매하더라도 최고의 밥맛을 보장한다.

도 농업기술원 윤여태 연구사는 “청풍명월 골드뿐만 아니라 도내 생산·유통되는 브랜드 쌀에 대한 품질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앞으로 충남 쌀이 소비자로부터 신뢰받는 명품 브랜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내포=강제일 기자 kangjeil@